必霧山邦/천방지축 귀농일기

좀회잎나무 순집기

必 霧 2013. 4. 20. 22:39

 

 

산방의 앞뒷산에 좀회잎나무(소엽진궁)가 지천으로 깔려 있습니다.

산의 북서면이나 참나무가 밀집되어 있는 아래에서 자리잡고 있는것을 보니

그늘을 좋아하는 음수가 맞는것 같습니다.

 

 

 

 

하루 날을 잡아 순집기를 해주었습니다.

분에 있는 나무도 못하면서 웬 야산의 나무들 까지 순집기냐구요?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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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잎나물이 아주 고급나물이랍니다.

청명과 곡우 사이의 2주 정도 사이에 순이 터져서 2~3마디까지 자라는데 

이 때가 채취의 적기이며  이 시기가 지나면 가지가 굳어지고 잎이 쇠어 맛이 없답니다.

아주 순한 맛이라서 간을 아주 약하게 해서 먹어야 제 맛을 음미해볼 수 있답니다.

 

 

자연속에서 좀회잎나무가 자라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