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분 속의 나무
동백 개작
必 霧
2013. 8. 9. 23:21
하부가 독특하게 생긴 동백.
데려온지는 꽤 되는데 지켜만 보다가 오늘 개작을 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머리가 두개라는것.
두개의 머리를 다 살려 볼까도 생각했지만 X자로 갈라지는 방향때문에 서로 상충되고...
결국 한쪽을 선택하기로 결론.
작업전
전
후
좌
우
하부에서 동세의 방향이 좌측을 향하니 좌측을 살리는게 순리.
우측을 살리는 방법도 있으나 강렬한 하부에 비해 상부가 너무 왜소.
우측 가지의 1, 2지를 살려 볼까 생각했으나 2지는 전체적인 흐름에서 너무 벗어남.
철사를 걸어 방향을 어느정도 좌측으로 돌릴 수는 있으나 사족이라고 생각됨.
우측가지의 1지만 남기고 자르다.
가지정리 및 철사걸이 작업 후.
전
우
후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