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 霧 2017. 7. 21. 21:04



땅에 심은 나무들이 제법 자라기 시작하면서 나무그늘 사이사이에 수국을 심을 생각에

노지월동이 가능한 수국위주로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몇 안되지만 새벽안개 속에 핀 수국들이 이뻐 보여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나무수국. 라임라이트인가요?

처음에는 별스럽지 않아 보이더니 피면서 점점 볼륨이 생기면서 자태를 드러냅니다.






몇 년 전에 야생화가게에서 파랗게 핀 모습이 이뻐보여 모셔왔던 팝콘수국.

그 푸른 색은 안나오지만 그나마 노지에서 월동하고 꽃을 보여줘 고맙습니다.

내년에는 일찌감치부터 황산알루미늄을 뿌려봐야겠습니다.





볼수록 사랑스러운 러브.


산수국일까요? 이름을 모릅니다.



스미다 노 하나비



역시 이름을 모릅니다.


청수국이라 해서 모셔왔는데 핑크로 피다가 시들어 갑니다.

바위그늘 아래 심었습니다.



옥천 산수국.

꽃이 피는 시기에 가보지 않아서 꽃은 모릅니다.

올해 아직 꽃이 안와 더 궁금합니다.

군락지와 비슷한 계곡가에 심어 원래 여기에 있었던것처럼 퍼트려 볼 생각입니다.




뒷산에서 옮겨 연못가에 심은 여로.

장마뒤에 늦게야 꽃대가 올라옵니다.



안개를 배경으로 색이 바랜 에키네시아가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