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 霧 2019. 7. 3. 08:14




E.T를 닮아 외계목입니다.

작년 겨울에 오랜 세월 휴경된 산밭을 정리하다 나온 참나무입니다.

위쪽 줄기는 표고목, 잔가지는 땔감이 되고

밑동은 버리기가 아까워 끌고 내려와 분에 올렸습니다.


 

금붕어를 열마리쯤 키워도 좋을만한 연못도 있습니다.^^


 

밑에서 터지는 눈들은 제거하고 옆구리에 하나, 뒤쪽에 하나를 살렸습니다.



  

고맙게도 앞쪽의 원하는 자리에 눈이 하나 터져 나옵니다.

어느 세월에 나무가 될지...

오래 살고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