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분 속의 나무
남도소사 2 작수, 가지정리
必 霧
2011. 10. 19. 09:18
단풍이 너무 아까워 우선 한컷
남도 분재여행때 가져온소사를 가벼운 전정만 해두었다가
오늘 작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작업전의 나무입니다.
위쪽에서 두군데나 맞가지가 있어 양자택일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작업 후의 나무입니다.
첫번째 맞가지는 위쪽 가지의 기부에서 눈이 나와준다면
그 눈을 살리고 위아래 두개 다 제거할 생각입니다.
두번째 맞가지는 좌측상단으로 비스듬히 올라가는 주간의 흐름을 살리면서
밑에서 올라오는 가지에게 공간을 주기위해 아래로 떨어지는 낙지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아래의 부간은 주간의 흐름에 동조시키기위해 점차적으로 당겨주기로 합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이 만들어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