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분재도량 불이 수업노트
[스크랩] 송백개작의 Detail
必 霧
2012. 1. 20. 12:57
이번주의 수업은 송백개작의 Detail에 관한 내용입니다.
줄기의 흐름이 주인공이라한다면
당연히
1
가지의 흐름은 줄기의 흐름의 종결
춤추는 무희의 동작과 손끝이 일체가 되는것처럼
가지의 흐름은 줄기흐름의 종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줄기에서 가지로 연결되는 가지의 기부에서 어떤 각도가 좋은가
가급적 위로 솟는 각도로
필요에 따라서 아래로
- 가지의 선단은 어떤 표정으로 처리할것인가
위로 살짝 들리게
2
여백의 처리는 언제나 바람을 상상하라
자연관찰을 해보면
3
소밀의 조화로운 구성
이 나무의 작업포인트는 자연에서 ㄷ자로 되어있던 곡을 펴서
줄기전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만들어 주는것입니다.
줄기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제 가지의 철사걸이로
줄기의 흐름에 맞춰 가지들을 조정해줍니다.
작업종료
두번째 나무는 맥없이 고개를 숙인 소나무입니다.
머리가 좀 더 위로 가면서 생동감있는 흐름을 만들어주는게 작업의 포인트입니다.
그냥 한바퀴 돌리면서 머리를 세우니
작업이 간단히 해결됩니다
가지에 철사를 걸어 생동감있는 표정을 만들고...
점차적으로 1지를 없애고 2지를 길러 머리로 세워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하부가 가늘어 큰 집게로 두번을 찝어 상처를 내줍니다.
이렇게 하면 상처가 아물면서 굵어집니다.
작업완료입니다.
장세문회장님의 나무였습니다.
회장님의 패션이 멋집니다^^
여러 각도에서 찍어봅니다.
어느각도가 정면일까요?
출처 : 분재도량 불이
글쓴이 : 삼테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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