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분 속의 나무
팥배나무 작수
必 霧
2012. 2. 24. 00:59
작년 봄 남도분재여행때 데려왔던
만원짜리 몽둥이수형 팥배나무를 연근형으로 개작해보았습니다.
작업전의 모습입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옵니다.
생각했던대로 연근으로 개작하기위해
뿌리정리하고 심을 각도로 눕혀본 모습입니다.
하부가 될 부위의 발근작업을 위해 하부쪽의 수피를 벗겨낸 모습입니다.
발근제 가루를 묻히고
발근제 가루의 유실을 막기위해 황토반죽을 덮어줍니다.
배양분에 용토를 넣고 뿌리를 받을 부분에는 적옥토를 넣은 다음
나무를 올리고 철사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빈곳에 마사를 덮고 충분히 관수를 해줍니다.
기대는 크지만 나무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다시 조정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일단 발근이 잘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