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분우의 나무

2012 남도 분재여행1 - 김제 서윤석님의 나무들

必 霧 2012. 3. 9. 15:19

 

 

원래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아니였지만 가는길에 들러볼수 있는 곳이라서

미리 연락을 드리고 찾아간 김제 서윤석님의 나무들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모으고 배양해온 나무들의 숫자와 스케일에 깜짝 놀랐습니다.

 

 

 

재미있게 생긴 참나무입니다.

 

 

엄청난 분량의 배양중인소사들입니다.

다간, 쌍간, 단목 할것없이 대단한 집념으로 수집하고 배양해온 나무들입니다. 

 

 

 

 

 

 

 

좌우폭이 2미터가 넘어가는 스펙타클한 소사다간입니다.

 

 

기본가지들이 수평이나 하향으로 만들어진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상처 아물림이나 가지배열은 좋습니다. 

 

 

 

 

 

ZERO님이 열심히 들여다보고 계십니다.

 

 

 

 

 

 

 

 

 

 

 

 

하우스안입니다.

 

소나무들

 

 

 

 

 

 

주목

 

 

비자나무?

 

 

 

 

 

대단한 사리를 가진 소나무 

 

 

 

밭에서 배양중인 장수매

 

 

굵기가 굉장합니다.

 

 

 

에고 사진이 누웠네요.

목운동하실겸 고개를 젖히고 보시지요.^^

 

 

정원수용 소사들

 

 

담쟁이 다간도 보입니다.

 

사천왕상같은 이미지의 엄청난굵기의 때죽입니다.

 

 

 

진달래

 

 

훤칠하고 늠름한 소사

가지가 상향으로 만들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이 소사를 한번 키워보면 여한이 없겠지요?

소사 이십그루 몫은 할거 같습니다.

 

 

 

 

 

땅에 있는 백자단 연근 

 

마지막으로 울밑에선 장수매

키가 담을 넘어갑니다.

굵기는 보시는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나무들을 구경하다보니

예정시간보다 시간이 훌떡 넘어갑니다.

아쉽지만 목적지가 따로 있으니 다음을 기약하고

구경의 보답으로 ZERO님의 책 몇권과 지난번 전시도록을 선물로 드리고

서둘러 다시 길을 떠납니다.

 

고속도로로 되돌아가는 길에 남도의 나무들이 저만할까 하는 불안감이 머리를 스칩니다.

과연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