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霧山邦/必霧의 정원
칠자화의 계절
必 霧
2015. 8. 29. 12:54
칠자화가 피었습니다.
원래는 중국의 양쯔강 유역에서 발견된 희귀식물이었는데
지금은 번식이 되어 조경수로 쓰이는 나무입니다.
2008년 미국의 최우수조경수로 뽑히기도 했답니다.
향기가 좋고 꿀이 많아 밀원식물이기도 합니다.
흰꽃이 진 자리에서 꽃받침이 자라면서 빨갛게 변해
다시 붉은 꽃이 핀것처럼 보입니다.
꽃이 일찍 진곳은 벌써 꽃받침이 붉게 변하면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빨간 꽃받침은 거의 11월까지 갑니다.
작년의 모습입니다.
내년에는 제자리를 잡아 정식을 해줘야겠습니다.
수피가 배롱나무 수피처럼 벗겨지면서 맨질맨질해집니다.
한 번 심기만하면 해를 거듭해가면서 계속 잘라먹는 부추가 꽃이 피어
잘라서 식탁 옆 창가에 꽂아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