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霧山邦/必霧의 정원
봄맞이
必 霧
2018. 3. 15. 08:00
계곡의 얼음은 아직 안녹고 남아있는데 날씨는 초여름입니다.
노지에서 2월초면 피던 운용매는 지난 추위에 놀랐는지 아직인데 생강나무는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겨울외투를 벗어 던진 목련의 꽃눈이 통통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봄맞이 준비로 마른 꽃대들을 잘라내다가 버리기 아까워 토분에 담아 흙담앞에 세웠습니다.
청화쑥부쟁이의 꽃대인데 마른 꽃도 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