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 霧 2018. 3. 21. 09:25





첩첩산중이 이사를 했습니다.

붙였던 석화편백나무들이 너무 굵어지고 커져 모두 떼어내고

스케일을 조금 더 키워 근처의 배꼽마을에 있는 목공예작가 백용현님 공방에 옮겨드렸습니다.


전시회때 사진




설치 사진.

판석의 스케일에 맞춰 돌을 몇개 더 추가했습니다.

저 판석은 옥천의 판석생산지에서 가져온건데 저런 크기는 10년에 한개나 나올까말까 한답니다.

돌에 나무를 전혀 붙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붙는 세월이끼를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니 먼바다에 떠있는 바위섬같기도합니다.


 


몇년을 걸쳐 모았던 돌들인데 좋은 자리를 찾은것 같아 마음이 편합니다.





백용현 작가의 작품 몇 점 소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