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분 속의 나무

이름모를 양란

必 霧 2011. 6. 2. 15:42

 

 

 베란다 한 구석에서 몇년째 꽃도 안피고

존재감이 잊혀져 가던 녀석인데

창쪽을 바라보고 한 송이가 피어있네요.

희뿌연 간유리하고 색이 비슷해 꽃이 피도록 모르고 있었네요

 

이런 느낌의 여인이 있다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