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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카레의 효능

必 霧 2012. 12. 9. 13:29

카레의 효능

커리 또는 카레는 강황 등 여러 향신료를 사용해 야채나 고기 등으로 맛을 낸 아시아 요리이다. 원래 인도 및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기원했지만, 현재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요리 중 하나이다. 카레라는 말은 국물이라는 뜻의 인도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최근 카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카레의 재발견이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레의 강황은 지금까지 독성이 보고 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전한 식물성 물질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카레의 낮은 흡수율은 넘어야할 산으로 꼽힌다.

카레의 항암효과

서영준 서울대 약학과 교수는 “강황을 투여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60% 낮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몸 안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 ‘콕스2(COX)2’의 발현을 강황이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영국의 래스터 대학 카렌 브라운 박사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대장암 수술 후 실제 종양조직을 가지고 실험한 연구결과 강황이 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30일 유레칼러트를 통해 밝혔다.

대장직장암 치료를 받은 후 남은 암세포가 재발을 유발하는데 이 같은 세포들은 대부분의 암 세포들과는 다르게 항암 치료에 내성을 가진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강황이 항암 치료의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항암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세포의 수를 줄여 암 재발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에 의한 수명 연장 및 노화방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장수과학연구센터의 이규선 박사와 유권 박사 연구팀은 강황에 의해 노화가 억제되고 노화 촉진 유전자의 발현이 감소된다는 사실을 초파리를 이용하여 규명했다고 노화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회춘연구(Rejuvenation Research) 8월호에서 밝혔다

강황을 섭취한 초파리는 섭취하지 않은 초파리에 비해 평균 수명이 약 20% 증가했으며, 노화에 따른 퇴행 현상의 감소도 낮아 건강수명 역시 증가했다.

강황을 섭취한 초파리는 섭취하지 않은 초파리에 비해 여러 환경 스트레스에 대해 저항성을 보였으며 강황을 섭취한 초파리는 노화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변화시켜 수명을 연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규선 박사는 “강황에 의한 노화억제 연구는 강황을 이용한 항노화제의 생산 등 신약개발과 같은 부분에 응용될 수 있으며,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노령 계층이 건강 장수 계층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숯과 유기농생활
글쓴이 : 무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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