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일본 분재투어때 방문했던 곳 중 하나인
가가와 현 소재 '리쓰린 공원' 이라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꽤 오랜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지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관리되어
참으로 볼만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곳에 있는 나무들은 분재취미인들에게 더욱 볼만하지 싶습니다.^^
일본정부가 특별명승지로 지정한 일본의 정원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이 '리쓰린공원' 이라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시운산을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개의 인공산이 조화를 이루게 배치되어 있는 이곳은
에도시대(1603년부터 1868년까지) 초기의 유람식 귀족정원으로
토지의 분할과 정원석의 배치가 뛰어나 나무와 돌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원이라고 하네요.
공원입구의 모습입니다.
입장료를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함께 간 일본친구가 계산을 해서 얼마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
전면에 보이는 산이 '시운산' 이라고 합니다.
입구쪽에 위치한 '사누키민예관' 이라는 곳인데......약 1,000여점의 민속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1875년(메이지 8년) 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이 곳은
원래 일본귀족의 정원, 또는 교외별장이었다고 합니다.
공원 안내장에 나와 있는 이곳의 유래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1625년(칸에이시대)경 사누키의 영주 이코마타카토시가 난코호수 일대를 정원으로 조성해서
1642년 제위에 오른 마쓰다이라요리사케 영주에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5대의 마츠다이라요리타카 영주에 이르기까지 100여년 동안 역대 지방영주가 증측을 거듭해
1745년(엔쿄류 2년)에 완성한 것으로 메이지유신(1853년에서 1877년 전후) 에 이르기까지
마츠다이라 가문의 11대(228년)에 걸쳐 교외별장으로 사용되었다 합니다.
일본의 영주제도가 폐지된 메이지4년(1871년)에 신정부의 소유로 되었고
메이지 8년(1875년) 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6개의 연못과 13개의 인공산 중 일부의 전경입니다
축소시키고...... 분산하고....... 조화를 이루어 곳곳에 볼거리를 만들어 낸 것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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