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분 속의 나무

석화회 연근형 다간 만들기

必 霧 2011. 9. 21. 10:45

 

 

 

좋은 시기는 아니지만 전부터 한 번 시도해보고 싶었던

석화회 연근형 다간 만들기에 도전해봅니다.

우선 직간 소재중에 가급적 한쪽면에 가지가 없고

위아래로 골고루 가지가 있는 포트소재를 골랐습니다.

 

 

 

 

 

눕히면 위가 될 부분입니다.

 

 

 

아래가 되어 흙속에  묻힐 부분입니다.

 튀어나온 가지와 겹쳐서 불필요한 가지 몇개를 제거합니다.

 

제거후 모습

한쪽 면의 가지가 모두 정리되었습니다. 

 

 

발근을 유도하기위해 흙속으로 들어갈 면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철사를 걸어 가지의 방향을 좀 더 확실히 잡아줍니다.

위쪽이 될 면의 뿌리를 제거하려고 살펴보니 다행히 굵은 뿌리가 없어

제거하지 않고  펴주기만 했습니다.

 

 

 

눕혀봅니다. 

 

 

배양분에 적당히 흙을 넣고

나무의 자리를 잡아 철사로 고정을 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흙을 채워 넣고 관수를 충분히 해줍니다.

뿌리부분은 동해를 입지 않도록 이끼로 덮었습니다.

 

 

 

 

가지가 있는 부분의 줄기에서 뿌리가 잘 내리면 우측의 본래의 뿌리를 제거하고

다시 배양분에 넣어 세력을 올릴 생각입니다.

아마 내년 6, 7월쯤 가능할것 같습니다.

 

 

삽목이나 취목이 잘되는 수종이니

큰 어려움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