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이 꽂힌 과녁이 온통 빨강입니다.
올 봄에 데려와 단풍과 열매를 보려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던 나무입니다.
수채물감 중에 카민(carmin)이라는 빨강과 거의 유사한 색입니다.
카민의 주 원료인 카민산을 사막의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암컷에서 추출한답니다.
이 색소는 연지벌레가 자기방어를 위해 만들어내는 독성물질이라는군요.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은 참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낙엽이 지고 열매가 떨어지면 가지정리를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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