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부를 해보려고 석화편백을 삽목을 해두었는데 돌을 찾지못해 미적미적 미루고 있던중에
어제 적당한 돌을 보았습니다.
병풍속의 산수화처럼 평평하면서도 겹겹이 산이 있고
작은 골짜기들이 수없이 보입니다.
비단이끼를 힘들게 구하고
삽목했던 석화편백과 생명토 반죽으로
정말 오랫만에 풍경화를 그리느라 하루가 휙 지나갔습니다.
자세히 보면 문인목, 쌍간, 삼간, 다간, 현애 등등 웬만한 수형은 다 있습니다.^^
포인트나무 위치는 정했는데 나무가 없어 구하든지 삽목한것을 배양해서 만들던지 해야할것 같습니다.
우선 활착을 시키고 차츰 다듬어가야겠지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재미있는 돌입니다.
아래쪽에는 깨알같이 작은 세덤을 구해 붙였습니다.
추가된 좀진백 현애입니다.
신선처럼 보낸 하루였습니다.
이제 완성은 세월에게 맡겨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