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분수대입니다
현충원 안에 들어서면 조국을 위해 목숨울 바친 분들의 혼이 살아 숨쉬는것 같아
웬지 마음이 든든해지고 편안해집니다
화단에는 작약이 한창입니다
호국지장사라는 절입니다
원래는 통일신라시대에 도선국사에 의해 갈궁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나무가 대추나무의 고목입니다
저 나무를 보면서 대추나무도 결이 거칠고 굵은 수피와 작은 잎, 자연스레 틀어지는 곡과 열매로 보아
분재수로 매력이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피나무 또는 초피나무라는 나무입니다
산초와 비슷하지만 다른 나무입니다
봄에 어린 잎을 따서 고추장에 박았다가 꺼내 먹으면 아주 독특한 향이 나면서 맛이 있습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추어탕에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열매를 갈아 만든 제피가루를 향신료로 넣어 먹습니다
약간 맵고 칼큼한 맛이 납니다
현충원 내의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입니다
멀리 동작대교, 반포대교, 반포아파트, 그리고 한강이 보입니다
흘러 들어오는 물이 보이는 곳이 명당이라던데
그냥 봐도 참 명당인것 같습니다
산을 내려오면서 보이는 산동네의 계단입니다
저 위가 산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는 동작초등학교입니다
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참 행복할것 같습니다
정작 본인들은 그렇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단지내의 공원에 있는 단풍입니다
가을에 단풍이 아주 환상적인 나무입니다
단풍의 수피가 좀 독특합니다
황피단풍인가요?
밖에서 등산하느라 허기진 배를 채우고 막걸리 몇 잔에 얼큰히 취해
어둑해질 무렵 집에 돌아오니 한강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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