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이야기/한강의 사계

반포 플로팅아일랜드 나이지리아전 응원모습

必 霧 2010. 6. 23. 07:49

 

새벽 1시경의 모습입니다.

아직도 사람들이 줄이어 모여들고 있습니다.

 

 

공연의 음악에 맞춰 저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들썩 들썩 움직이는 모습이

아주 장관입니다.

 

 

 

 

반포대교에 설치된 무지개분수도 분위기를 맞춥니다.

 

 

무지개 분수입니다

 

 

 

잠수교에서 바라본 응원장모습입니다.

왼쪽은 경비원들이 못들어가게 통제하고 있네요.

 

 

 

 

 

 

 

 

대형화면을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서래섬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경기전 싸이와 김장훈의 공연에 한강전체가 들썩 들썩합니다

 

 

 

 

 

전반  이영표가 천금같은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기성용의 그림같은 포물선을 이정수가 대각방향의 좁은 틈으로 꺾어 넣어 동점이 되면서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이정수의 위치선정 감각도 좋지만 이번 월드컵은 공이 이정수를 따라다니는것 같습니다.

전반 종료후의 모습입니다

이 뜨거운 결집력은 어디서 나오는것일까요.

 

 

 

 

 

 

 

 

88올림픽 대로까지  차를 정차시켜놓고 보는 사람들로 꽉차있습니다.

박주영의 그림같은 프리킥이 이번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 손끝을 벗어나 좌측 골포스트를 스치며 들어갑니다.

이골로 박주영이 드디어 이름값을 해내는군요.

지난번 자책골로 많이 괴로웠을텐데 이제 다 떨쳐낼 수 있겠네요.

 

 

교체투입된 김남일의 반칙에 의한 페널티골로 다시 동점.

그러나 아르헨이 그리스를 2 :0으로 이기고있다는 소식에 함성이 떠나갈듯 합니다

축구가 또 한 편의 드라마를 엮어냅니다.

 

 

경기종료 5분전 어느새 날이 밝았습니다.

드디어 2 : 2로 경기가 종료되고 원정경기 첫 16강진출이 확정됩니다.

감독이 수입이 아니라 토종이라는 것도 의미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귀가행렬입니다.

꼬박 밤을 새웠지만 정말 뿌듯하고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화이팅!!!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