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霧山邦/必霧의 정원

옥잠화

必 霧 2013. 8. 23. 05:56

 

 

얼마 전부터 꽃대를 올리더니

빗속에서 옥잠화가 하얗게 피었습니다.

하이얀 숫처녀꽃 위에 올라앉은 물방울들이

행복해. 행복해. 행복해라고 속삭입니다.

그 물방울들이 부러워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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