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霧山邦/옥천의 사계

양저리 풍경

必 霧 2013. 9. 14. 09:27

 

 

강돌을 주우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청성면 양저리를 들러보았습니다.

옥천은 대부분 육칠십년대의 정겨운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좋습니다.

편리가 또 편리를 낳고 그 편리가 다시 사람을 보채는 현대문명 속에서 변치않고 의연하게 남아있는 모습들입니다.

 

 

 

오골계를 키우고 있는 할머님.

문패를 보니 혼자 사시는것 같습니다.

큰 호박을 반으로 썰어 넣어주니 순식간에 해치웁니다.

 

 

 

감나무와 돌담이 정겨운 풍경을 만듭니다.

감이 많이 달렸으면 좋을텐데 올해 동사한 나무도 많고 감이 흉작입니다.

 

 

 

흙벽집 입니다.

질감이 너무 아름답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 이리저리 찍어 보았습니다.

바탕화면 배경으로 올려놓으니 정겨움이 한가득입니다.

 

 

 

 

저는 아래의 사진을 바탕화면에...

 

 

 

 

 

 

 

 

 

 

 

소의 눈빛이 착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화가 이중섭이 하루종일 소를 관찰하다가 소도둑으로 몰렸다는 얘기가 생각납니다.

 

대추가 담장 안팍으로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수채 분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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