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霧山邦/必霧의 정원

취류소사와 벗 취류벚나무

必 霧 2017. 9. 9. 10:09





쉬는 날도 없이 일년 열두달 전시하는 나무입니다.^^

언젠가 남도에 갔다가 차속에 겨우 우겨넣어 모셔왔던 취류소사입니다.

수폭은 270cm정도인데 분에 있을 때 교정을 많이 했다가 뿌리 정리하고 땅에 심으면서 모두 풀어준 상태입니다.

혼자는 외로울것 같아 뒷산표 벚나무를 벗삼아 옆에 자리해주었습니다.


나만의 전시회라기엔 관람객이 많습니다.

흘러가는 구름과 스쳐가는 바람들, 온갖 새들에 벌, 나비, 곤충들, 밤에는 반딧불이 오고,

동구를 만나러 오는 동네 개들도, 수양딸 찔레와 동네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 땅에서 나온 돌을 쌓아 화분을 만들고 아래는 흙을 채우고 반쯤은 마사로 덮었습니다.

배경이 어수선해 사진상으로는 나무가 잘 안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찔레도 취류포즈입니다.

 


교정작업 당시의 사진입니다.




 



돌도 놓고, 이끼로 덮고, 애기부처손, 바위솔도 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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