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무를 위탁하고 있는 고향분재원의 가을이 익어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물들어가는 경이로운 색의 잔치입니다.
특이한 노아시열매가 보입니다.
해당의 열매도 좀 특이합니다.
섬개야광의 열매
까마귀밥 여름나무의 투명한 빨강
열매가 잘달리는 수입종 으름입니다.
윤노리의 열매
석류의 노란단풍
좀작살의 진보라색 열매가
강렬한 가을햇빛에 색이 바래갑니다.
이름을 모르는 나무인데
무르익은 색으로 단풍이 듭니다.
애기사과
아그배
배롱나무의 단풍도 대단합니다.
노아시의 열매가 다닥다닥 붙었습니다.
담쟁이가 불이 붙었습니다.
산사의 열매도 불을 지릅니다.
불길이 떡갈나무로 옮겨 붙습니다.
짧은가지에 열매가 달리는 작살나무
진궁
용담의 꽃입니다.
마삭이 묘하게 바랜 색으로 단풍이 듭니다.
화살나무의 단풍도 대단합니다.
소사도 단풍대열에 동참하기 시작합니다.
생뚱맞게 동백이 피었습니다.
마삭의 잎에서 보색대비가 ......
홍자단의 보색대비는 더 강렬합니다.
열매와 잎이 구분이 안될정도로 강한 빨강입니다.
소사 대품도 온통 노랗게 물들어갑니다.
마삭의 보색대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색의 잔치가 끝나고 나면
나무들이 하나씩 옷을 벗고 몸매자랑을 시작하겠지요.
'다른이야기 >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0) | 2011.10.31 |
---|---|
[스크랩] 보색대비 (0) | 2011.10.10 |
소양강 (0) | 2011.09.29 |
빛과 나무그림자 (0) | 2011.09.05 |
[스크랩] 석실농원 스케치 - 2 (0) | 2011.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