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는 어제 장에서 사온 올갱이를 된장풀어 삶고 가죽나물 부침개도 특별메뉴로 올라왔습니다.
올갱이를 까먹으면서 모처럼 어머님과 옛날로 돌아가 추억에 젖었습니다.
간을 싱겁게 했는데도 올갱이가 싱싱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아랫쪽에 모아둔것은 향수의 몫입니다.
향수에게 주니 맛을 아는지 한 입에 훌러덩입니다.^^
가죽나물의 독특한 향이 아주 좋고 전혀 질기지않아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전선으로 추억의 빨랫줄도 걸고
참나무 지지대에 부엉이 종을 달아주니 무게도 잡아주고 아주 제격입니다.
빨래가 너무 잘 마른다고 어머님께서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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