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霧山邦/천방지축 귀농일기

풍경 반찬

必 霧 2013. 8. 12. 21:44

 

 

 

창고로 쓰던 방의 짐들을 들어내고 바로 앞에 산이 보이는 창가에 식탁을 놓았습니다.

북서향의 창이라서 시원하기도 하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반찬이 진수성찬입니다.

반찬이 없은들 어떻습니까. 창 밖에 저리 반찬이 많은데...

 

 

 

 

 

식사 후 후식은 풋사과입니다. 

 

 

한 입 베어 무니 아직 맛이 들듯 말듯한게

어찌어찌하다가 손도 못잡아보고 끝난 어린 시절 풋사랑의 맛입니다.

 

'必霧山邦 > 천방지축 귀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그림자, 내그림자.  (0) 2013.08.21
있어도 못먹지  (0) 2013.08.13
폭우  (0) 2013.08.06
내가 만든 하모니카  (0) 2013.07.25
여름날 새벽 스케치  (0)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