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볼일로 청주시내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청주에서 청원I.C 쪽으로 가는 17번 국도상에 있는 분재원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한곳에서 돌배나무와 산사나무가 눈에 들어 옵니다.
원장님과 한참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결국 두 나무 모두 차에 싣고 왔습니다.
근상돌배입니다.
오랜 분생활끝에 뿌리부위에 고태가 내려앉아 세월을 읖조리고 있습니다.
이런 나무를 분재의 규범 안에서 논하는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상부가 무거운것은 쉽게 해결이 되지만 좀 더 심사숙고해야 될것 같습니다.
가위를 들고 싶지만 잎이 진 후로 미룹니다.
전
뭉쳐있는 세개의 가지중에 한 두개를 제거한다면
이렇게 되거나
이렇게 되겠지요.
후
좌
우
밑동 부위
산사 반현애 입니다.
산사로서는 이만한 소재가 쉽지않아 얼른 챙겼습니다.
데려와서 수심과 지심을 기준으로 전정, 아래로 처진 가지 전정, 가지 두개 철사걸이를 해주었습니다.
작업 전
작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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