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분 속의 나무

돌배와 산사

必 霧 2013. 9. 3. 21:54

 

 

다른 볼일로 청주시내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청주에서 청원I.C 쪽으로 가는 17번 국도상에 있는 분재원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한곳에서 돌배나무와 산사나무가 눈에 들어 옵니다.

원장님과 한참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결국 두 나무 모두 차에 싣고 왔습니다.

 

 

근상돌배입니다.

오랜 분생활끝에 뿌리부위에 고태가 내려앉아 세월을 읖조리고 있습니다.

이런 나무를 분재의 규범 안에서 논하는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상부가 무거운것은 쉽게 해결이 되지만 좀 더 심사숙고해야 될것 같습니다.

가위를 들고 싶지만 잎이 진 후로 미룹니다.

 

 

 

 

 

뭉쳐있는 세개의 가지중에 한 두개를 제거한다면

 

이렇게 되거나 

 

 

이렇게 되겠지요.

 

 

 

 

 

 

 

밑동 부위

 

 

 

 

 

 

 

 

 

 

산사 반현애 입니다.

산사로서는 이만한 소재가 쉽지않아 얼른 챙겼습니다.

데려와서 수심과 지심을 기준으로 전정, 아래로 처진 가지 전정, 가지 두개 철사걸이를 해주었습니다.

 

 

 

 

작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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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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