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외벽 쪽에 석축을 쌓고 작은 테라스를 만들었습니다.
아래쪽에 석축이 있긴한데 경사가 있어 비에 흙이 씻겨내리기도 하고 정리가 안되어 벼르고 벼르다가 만들었습니다.
가장자리를 쌓아가며 내부는 땅에서 나온 잡석으로 채우고 맨 위는 시멘트와 편평한 강돌로 마무리했습니다.
재료비는 돌은 이 땅에서 나온거니 모래와 시멘트가 섞인 레미탈 20포에 8만원입니다.
우측 대추나무 아래 석축에 붙여 수국을 하나 심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맨위를 이 땅에서 나온 돌로 마무리할까 하다가 좀 날카로워
시멘트를 놓고 편평한 강돌을 얹었습니다.
작은 벤치 하나 놓고 가을햇살 아래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어도 좋겠지요.
뭔가를 심을 생각으로 가운데 훍구멍을 남겼습니다.
고정적인 나무가 좋을까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화초가 좋을까 생각중입니다.
찔레녀석이 제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발도장도 몇개 찍어 놓았습니다.
이름을 찔레마당으로 붙여야 할까봅니다.
어제 밤까지 후레쉬를 켜가며 작업을 마무리했더니
더 단단하게 굳으라고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