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분 속의 나무
한때는 동백 아가씨였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이제는 할머님이 된 동백.
갖은 풍파에 부러지고 무너져내려
밑동마저 밑빠진 빈궁이 되었지만
그래도 꽃만은 아가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