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환자가 있어 몸보신 재료 구하러 갑니다.
새벽수온 15도.
수온이 많이 떨어졌는데도 뭔가 입질이 아직 어설픕니다.
탑워터에 반응한 놈 딱 한마리.
보신탕을 끓여 환자분께 바칩니다.
옆집 대추입니다.
중성화수술을 하러 병원에 갔는데 신장이 하나 밖에 안보인다고
어디 다른쪽에 붙었나 초음파로 뒤져보다 결국 전체비용이 53만원.
노부부가 늦둥이 수술로 국민지원금 50만원 털리고 3만원이 더들었답니다.
그래도 대추때문에 웃을 일이 생겨 좋으시답니다.
환자복까지 챙겨 입은 팔자 좋은 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