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霧山邦/必霧의 정원

소꿉놀이.

必 霧 2013. 9. 5. 07:01

 

 

청주 다녀오는 길에 들러본 민속품 가게에서 골라온 소품 몇 점입니다.

 

 

부엉이 촛대

고리는 원숭이 형태이고 안에 초를 끼워넣게 되어 있습니다.

수입품인것 같은데 이쁘기도 하고 쓸려고 골랐습니다.

 

 

 

 

매화문양 연적

연대가 있는것은 아니고

매화를 좋아하다 보니... 

 

 

 

나무로 된 손풀무

아래쪽 중앙에 있는게 바람이 나오는 구멍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자가설명성에 의해 저절로 이해가 되실겁니다.^^

 

 

 

 

 

 

위에 연적을 올려보니 잘 어울립니다.

사실은 화대로 쓸려고 골랐습니다.

평소에는 작은 차탁으로 써도 좋겠습니다. 

 

 

강원도식 무쇠 화로.

아궁이에서 잔불을 퍼담아 방에 들여놓고

긴긴 겨울밤에 고구마, 밤, 가래떡등등을  구워 먹으려고 골랐습니다.

 

 

 

물동이

소나무 판자로 만든 뚜껑까지

너무 투박하고 꾸밈없는 맛에 골랐습니다.

위에 뚜껑대신 지판을 놓아 화대로 쓸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제 따뜻한 햇빛이 드는 마루에서 마눌님과 둘이서 소꿉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약간 역광으로 찍혀 사진이 분위기 있게 나왔습니다.^^

 

 

 

 

 

 

 

 

언젠가 ZERO님이 그냥 덥석 주셨던 장수매가

아주 제격으로 잘 어울립니다.

 

 

 

 

 

 

 

소꿉놀이 중에 옆집 아주머니까지 오셔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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