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동지.
아침은 떡국떡을 넣고 쑨 팥죽입니다.
쌀만 빼고 다 직접 농사지어 거둔 재료로 만들었으니 꿀맛입니다.
반찬은 동치미 하나.
궁합이 찰떡입니다.
먹고 있는데 찔레가 창밖에서 부러운듯 쳐다봅니다.^^
코를 창에 대고 킁킁대다가
마눌님과 눈을 마주칩니다.
엄마 나도 줘~~옹~
남은 팥죽에 밥을 넣고 다시 끓여주니 순식간에 설거지까지...
동구도...
이렇게 산중의 겨울이 또 한번 지나갑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식구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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