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霧山邦/必霧의 정원

다리를 건너 절벽에 서서 물을 내려보다.

必 霧 2016. 3. 2. 01:27

 

 

요즘은 다리 건너의 산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잎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지는 가죽나무들을 베어서 끌어내리고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걸리적거리는 칡넝쿨과 찔레, 까마귀밥나무등을 일부 제거하고 있습니다.

너무 경사진 곳은 계단을 내거나 편평한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연못 맞은편의 절벽 위쪽을 정리했습니다.

 

맞은편 산위에서 내려다 본 다리, 절벽, 연못입니다. 

 

얼마전에 낙엽송으로 만든 다리를 건너고

 

 

절벽쪽으로 올라가서

 

 

연못을 내려다 봅니다.

엄두가 안나 그동안 방치했던 곳인데 정리하고 보니 내려다 보이는 연못이

또 다른 느낌이어서 이곳에 작은 정자를 지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거의 자연그대로의 모습이지만 일부러 이렇게 조경공사를 한다면 꽤 큰 공사가 되겠지요.

 

또 다른 오솔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연못과 이 땅의 전경입니다.

 

산책로를 정리하다 발견한 찔레나무.

주변에 찔레가 엄청 많지만 줄기를 살려 분에 올릴만한 찔레는 처음입니다.

뭐든 될거같아 일단 분에 올렸습니다.

 

 

 

 

 

 

'必霧山邦 > 必霧의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위수국  (0) 2016.06.03
성큼 오월  (0) 2016.04.30
수양홍매를 모셔오다.  (0) 2015.12.31
참빗살에 핀 홍매  (0) 2015.11.25
결실의 계절  (0)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