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추를 따서 말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마눌님이 딴 고추를 말리려고 널다가 한 꼭지에 두개가 달린 고추를 보았습니다.
신기해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꼭 부부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부부(老夫婦) 구상
지금이 편안하긴 하지만 가끔은 아름다운 오해의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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